클롭 전 도르트문트 감독, 리버풀 새로운 사령탑 유력

  • 등록 2015-10-07 오전 10:47:46

    수정 2015-10-07 오전 10:47:4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위르겐 클롭 전 도르트문트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브랜든 로저스(43) 감독을 전격 경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후임 감독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전 감독인 위르겐 클롭(48)을 사실상 확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현지시간) “리버풀이 클롭과 3년 계약을 마무리짓고 이번 주내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클롭은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도르트문트를 이끌면서 정규리그 2회 우승(2010-2011시즌, 2011-2012시즌), 포칼 1회 우승(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2-2013시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 감독직에서 물러난 클롭은 그동안 끊임없이 빅클럽행 루머가 돌았다. 결국 리버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팀을 이끌었던 젤리코 부바치와 피터 크라비에츠 코치를 리버풀에 함께 데려오는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의 축구는 ‘게겐프레싱’으로 상징되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이 돋보인다. 최전방 공격수가 상대 진영에서부터 공을 빼앗으려 강하게 달려드니 상대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전력을 이끌어내는데도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90분 내내 강하게 압박하고 쉴새없이 달려야 하기 때문에 경기 후반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우려가 높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도르트문트 시절 경기를 보면 체력이 고갈되는 후반에 실점을 허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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