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배우여, 김혜수처럼"..드라마→영화, '존재감의 갱신'

  • 등록 2016-01-27 오전 8:27:18

    수정 2016-01-27 오전 8:27:18

김혜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혜수 언니’의 존재감이 폭발한다. 영화 같은 드라마에 진짜 영화까지, 2016년 국내 대표 김혜수의 입지가 확장될 전망이다.

김혜수가 영화 ‘소중한 여인’으로 컴백한다.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과 호흡을 맞춘다.

‘소중한 여인은’ 목숨 걸고, 범죄 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이인자 나현정과 그에게 발탁돼 밑바닥에서 언더 보스의 위치까지 올라온 임상훈, 그들을 상대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최검사를 둘러싼 범죄액션 느와르 작품이다. 거친 남성 캐릭터를 주도했던 기존의 한국 범죄액션 느와르와 차별화되는 새롭고 강렬한 영화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혜수는 이 영화에서 나현정 역을 맡았다. 범죄 조직 재철파를 합법적인 대기업으로 키워낸 숨은 주역이다. 한국 느와르 영화에서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조직의 이인자 캐릭터를 여배우 최초로 연기하는 셈. 리얼한 액션신까지 직접 소화해 낼 그의 변신에 기대가 실리고 있다.

김혜수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시그널’에서도 대중과 만나고 있다. 안방극장 컴백이 오랜만인 그는 김은희 작가의 강렬하고 탄탄한 대본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판타지 형식의 이야기 구조에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들의 모습에서 공포 심리가 자극되는 긴장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영상미에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응답하라 1988’의 후속작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냈다.

이 작품에서 또한 김혜수의 독보적인 여자 캐릭터로서의 활약이 시청자의 눈길을 잡고 있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에서까지 남자들의 선 굵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 장르가 각광 받고 있는 요즘 시장에서 김혜수의 행보는 힘이 되는 분위기다. 여배우의 표본이자 후배들이 걸어가야 할 길을 닦아주는 선배로서 역할하는 김혜수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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