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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7라운드 출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토트넘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토트넘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승 2무 2패(승점 8)에 그치며 선두 리버풀(승점 18)에 10점 뒤진 7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조차 “지난 5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토트넘은 칭찬을 받아왔지만 지금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할 정도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5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6라운드 패배, 카라비오컵 32강 탈락으로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사우스햄튼전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25일 카라바오컵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체력을 비축한 만큼 사우스햄튼전 선발 출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손흥민이 공격포인트와 함께 토트넘에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