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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77 프로젝트’ 시사회에 참석해 “알려져있다시피 나와 류승범 씨는 10년간 연애를 했다”며 “특별히 사이가 안 좋아서 헤어진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연애를 좀 쉬자’로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갔다.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동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해, 한 차례 결별하기도 했지만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다.
공효진은 아울러 “이런 말도 안되는 루머는 우리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나나 하정우씨에게도 그렇지만 특히 류승범 씨에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시사회에 함께 자리한 하정우 역시 “속된 말로 자다 일어나보니 포털 사이트 기사 타이틀에 내 이름이 있더라”며 “공효진 씨와는 친하게 지내는 동료일 뿐”이라고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