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폭풍오열, ‘10년 전 은퇴 당시 생각에…’

  • 등록 2013-10-10 오전 11:00:26

    수정 2013-10-10 오전 11:00:26

가수 임창정이 녹화 도중 오열을 했다. 사진-JTBC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임창정이 녹화 도중 오열을 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2’ 녹화에서는 첫 회 게스트로 임창정이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히든싱어’의 첫 취지 그대로 ‘듣는 음악’의 의미를 되새겨준 시즌2 첫 방송은 모창능력자들의 탄탄한 실력에 보는 내내 감격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유독 팬심이 강했던 모창능력자들이 임창정 몰래 깜짝 무대를 준비, 10년 전 임창정 은퇴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다.

출연자는 “형님을 위해 준비했어요”라는 말과 함께 눈시울이 붉어진 임창정은 모습을 지켜보던 중 이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고. 또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과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패널로 출연한 김창렬은 “‘노래 좀 다시 해줘라’라고 빌었던 기억이 나요”라고 말해 그 시절 안타깝게 팬들 곁을 떠났던 아쉬움을 회상하며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JTBC ‘히든싱어2’ 임창정 편은 오는 12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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