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찬성, '일베' 타깃 됐나?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 당해

  • 등록 2014-06-05 오전 11:01:58

    수정 2014-06-05 오전 11:01:58

2PM 찬성이 트위터에 두번째로 공개한 투표 인증샷.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그룹 2PM의 황찬성이 ‘투표 인증샷’ 때문에 고발당했다.

황찬성은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로부터 지방선거일인 4일 브이(V)자 손가락 포즈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당했다. 일베 회원은 신고 상태를 보여주는 ‘신고 인증샷’도 사진으로 찍어 사이트에 공개했다.

앞서 트위터에 “투표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이 같은 사진은 기호 2번을 연상케 하는 행동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에 어긋나는 일로 몇몇 네티즌의 지적을 받았다.

이후 황찬성은 해당 사진을 삭제, 다른 사진을 올리는 재빠른 대처를 보였다. 황찬성은 “브이 안되지 죄송합니다”라며 “이건 되겠지. 근데 손이랑 팔이 엄청 커보이네. 괜히 손목에 찍어서”라고 정정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소신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던 황찬성에 대한 일베의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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