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인성, 日 재활 마치고 귀국 "많이 좋아졌다"

  • 등록 2015-04-02 오전 10:08:50

    수정 2015-04-03 오전 12:52:14

조인성.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 포수 조인성이 일본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다.

조인성은 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다. 종아리 부상 치료차 일본 요코하마로 떠난 이후 2주 만의 복귀다.

조인성은 지난 달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오른 종아리 근육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전 포수 조인성의 전력 이탈은 한화로선 뼈아픈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조인성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 정도. 당초 6월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회복이 빨랐던 덕분에 한 달 가까이 복귀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조인성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건 한화로선 호재다.

조인성은 일본으로 건너간 진료 첫 날 “목발을 짚고 들어갔다가 걸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열심히 치료에 매진했다. 노력한만큼 회복 속도도 빨랐다. 조인성은 “아베 등 좋은 선수들이 이곳에 치료를 받는 이유를 알겠다”며 웃었다.

걷는 것조차 힘들었던 조인성은 2주 만에 절뚝임없이 돌아온다. 조깅도 가능한 상태로 캐치볼도 틈틈이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인성은 “옆으로 뛰는 건 어느 정도 되고 이제 정면 스타트만 잘 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인성의 회복 과정을 전해들은 김성근 한화 감독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조인성의 복귀가 빠를 것 같아 다행이다. 5월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트레이너에게 조급하게 만들지 말라는 이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주장 김태균도 “인성이 형이 돌아오면 팀에 여러모로 큰 힘이 된다”며 조인성의 조기 복귀를 바랐다.

출국에 앞서 “최대한 빨리, 건강하게 몸을 만들어서 돌아오겠다”는 다짐대로 조인성은 예상보다 더 건강하게 돌아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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