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지바롯데 마린스 투수 이대은(26)이 시즌 첫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홈 첫 승이자 시즌 3승(무패)을 거뒀다.
이대은은 18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주자를 제법 많이 내보냈다. 그러나 빼어난 위기 관리능력으로 실점 없이 책임 이닝을 다했다.
1회 첫 타자 나카무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 시켰다. 그러나 야나기타를 좌익수 플라이로 솎아낸 뒤 우치가와를 2루 땅볼로 막으며 이닝을 매조졌다.
2회도 이대호를 2루수 땅볼로 막는 등 무실점으로 넘겼다.
가장 큰 위기는 6회에 찾아왔다. 1사 후 우치가와에게 2루쪽 내야 안타를 맞고 이대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마츠다를 2루 땅볼로 막고 요시무라는 3루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이대은은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은 4.67에서 3.33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