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밸리록' 트로이 시반 "역대급 공연.. 인생 최고의 순간"

  • 등록 2016-07-23 오후 5:03:05

    수정 2016-07-23 오후 5:03:05

트로이 시반.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 사진=정시내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에 출연해 “역대급 공연”이라고 밝혔다.

23일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 밸리록)’이 열렸다.

트로이 시반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그린/레드 스테이지’에 출연해 히트곡 ‘유스(YOUTH)’, ‘와일드(WILD)’, ‘포 힘(for him)’ 등을 열창하며 50여 분간 공연을 진행했다.

그는 ‘풀스(FOOLS)’ 공연 후 “여러분 감사하다. 지금은 제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트로이 시반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생에서 이런 장면을 처음 본다. 전에 한 번도 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한 적이 없었다. 이것이 나의 첫 번째 뮤직페스티벌 출연이다.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오기 전에 한 30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많은 팬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상황이다. 꼭 한국에 다시 돌아와 여러분을 만나겠다”며 추후 공연을 기약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트로이 시반은 2014년에 발매한 EP ‘TRXYE’, 2015년에 발매한 두 번째 EP ‘WILD’가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5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날 ‘지산 밸리록’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지코, 딘, 김창완 밴드, 정진운 밴드, 쏜애플, 더 모노톤즈와 제드, 트로이 시반, 버디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대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트로이 시반. 사진=유니버셜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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