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최동훈 감독 ‘도청’(가제) 출연…8월 크랭크인

  • 등록 2017-03-31 오전 10:46:34

    수정 2017-03-31 오전 10:46:34

이정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정재가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도청’(가제)에 출연한다. 세 번째 만남이다.

한 관계자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정재가 ‘도청’(가제)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동훈 감독과 이정재는 ‘도둑들’ ‘암살’에 이어 또 한 번 조우하게 됐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면서 2년 연속 천만영화를 탄생시켰던 터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청’(가제)은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수사물. ‘무간도’로 국내에서도 팬이 많은 맥조휘 감독의 ‘절청풍운’을 리메이크 하는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은 제작을 할 목적으로 ‘절청풍운’의 판권을 샀지만 작품의 매력에 끌려 각색과 연출을 맡기로 했다.

‘도청’(가제) 측은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다. 이 영화는 오는 8월 크랭크인 해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배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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