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동현 "어릴 적 '본명' 때문에 놀림 받고 맞고 다녀"

  • 등록 2018-01-22 오후 2:35:15

    수정 2018-01-22 오후 2:35:15

UFC 선수 김동현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아시아 최다승 타이기록’을 보유한 UFC 선수 김동현이 “학창시절 맞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어렸을 적 본명이 ‘김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봉’이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신 것”이라며 “이름 때문에 놀림을 너무 많이 받아 개명하게 됐다. 외모와는 달리 ‘봉’이라고 놀림 받았고, 싸움은 커녕 맞고 다녔다”고 밝혀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김동현과 함께 녹화에 참여한 가수 데프콘은 과거 “김동현이 왜 운동을 안하고 자꾸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한 데 대해 “나쁜 뜻이 아니라 김동현 선수의 팬으로서 경기가 보고 싶은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그러자 김동현은 올해 경기 일정을 공개하며 “챔피언 맥그리거와 붙어도 100% 이길 자신이 있다. 나에게 잡히기만 해봐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은 “평소 센 외모 때문에 괜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고, 데프콘도 “취객들이 나한테 시비 걸다가 (내) 얼굴 보고 ‘죄송하다’고 도망간 적이 있다”며 동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2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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