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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개막한 KBO 리그는 오늘 잠실, 문학, 고척, 대전 등 4개 구장에 총 5만3436명이 야구장을 찾아 시즌 92경기 만에 104만9803명(평균 1만141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경기수와 비교해 4% 증가했다.
올 시즌 최초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고 꽃샘추위와 강풍 등 경기 관람을 방해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8 KBO 리그는 경기당 평균 1만1411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구단 별로는 SK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SK는 홈 12경기에 지난해 8만8879명보다 무려 81%가 늘어난 16만1240명이 입장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 수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LG는 홈 9경기에 13만7413명이 야구장을 찾아 SK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들었다.
SK와 LG에 이어 두산 13만3731명, KIA 12만1647명, 롯데 12만1106명 등 5개 구단이 홈 10경기 이전에 이미 1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한화는 9만5029명, 넥센은 7만5646명을 기록하고 있다. NC와 삼성은 각각 6만6921명과 6만2933명이 홈 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