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측, 김건모 프러포즈 예정대로 방송 결정

  • 등록 2019-12-08 오후 5:14:22

    수정 2019-12-08 오후 5:14:22

김건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건모의 프러포즈를 담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가 예정대로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SBS 측은 8일 방송을 4시간여 앞둔 오후 5시께 ‘미우새’의 김건모 출연 내용을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에 대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 방송을 했다. 특히 이번 예정된 ‘미우새’의 방송이 김건모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신부 장지연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방송 여부가 관심을 모아왔다. 제작진은 오후 3시까지도 방송 여부를 확정하지 못해 고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SBS 관계자는 김건모 출연 내용 방송 결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건모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건모 측은 강용석 변호사 측의 주장에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태다. 김건모는 지난 6일과 7일 예정됐던 공연을 모두 소화했고 팬들도 굳건한 지지를 보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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