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으면 장사 안 해”…‘골목식당’ 백종원, 야채곱창집에 일침

  • 등록 2020-02-26 오후 1:41:30

    수정 2020-02-26 오후 1:41:3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공릉동 야채곱창집에 일침을 가했다.

26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1번째 골목인 공릉동 기찻길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된다.

‘골목식당’ 공릉동 기찻길 골목 세 번째 편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난주 방송에서 단골손님들의 식성을 모두 기억하며 손님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찌개백반집 사장님은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확고한 장사 신념을 밝혀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찌개백반집 사장님은 최근 촬영을 마치고 퇴근하려던 백종원을 붙잡고 긴급 SOS를 요청했다. 학구열 넘치는 사장님의 질문 공세에 백종원 역시 퇴근을 미루고 추가 솔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백종원은 삼겹구이집에서 새 그릴에 적응하지 못한 사장님을 위해 ‘눈높이 고기 굽기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고기를 두께별로 직접 구우며, 굽는 방식 꿀팁을 전수했다. 또 삼겹구이집 사장님은 새로운 반찬 구성과 함께 업그레이드한 삼겹구이 한 상을 준비했다.

이에 백종원은 첫 만남 당시 삽겹구이를 시식해본 MC 김성주를 재소환했다. MC 김성주는 삼겹구이를 차마 삼키지 못하고 뱉었던 첫 만남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역대급 손님 가뭄에 힘겨워했던 야채곱창집은 방송이 나간 이후 몰려드는 손님으로 순식간에 만석이 됐다. 그러나 사장님들은 백종원이 전수한 불맛 입힌 초벌구이를 생략한 채 야채곱창을 판매해 의아함을 더했다.

급기야 백종원은 야채곱창집에 직접 방문해 “나 같으면 장사 안 했다”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고 사장님들은 침묵했다. 백종원은 곱창에서 불맛이 나지 않아 근심이 가득한 야채곱창집 사장님들을 위해 즉석 솔루션에 나섰다.

가게별 솔루션에 돌입한 공릉동 ‘기찻길 골목’ 세 번째 이야기는 26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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