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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알리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지난 6일 히스로공항 라운지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중 중국인으로 보이는 한 아시아인과 손 세정제를 보여주며 코로나19를 언급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FA는 “알리가 리그의 품위를 손상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과 인종·피부색·국적에 대해 차별적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FA는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할 경우 6경기 징계를 내린다. 하지만 알리의 경우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그 보다는 다소 약한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알리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 토트넘 입장에선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알리까지 못나올 경우 공격진에 큰 공백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