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코로나19에 '재앙' 표현 뭇매.. '결국 SNS 비공개'

  • 등록 2020-03-04 오후 1:59:17

    수정 2020-03-04 오후 1:59:17

박하나. 사진=박하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박하나가 코로나19 사태를 ‘재앙과도 같다’고 비유했다 일부 누리꾼의 악플세례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박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하나는 이어 “다음달 방송을 위해 저희 드라마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들, 배우 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라며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 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다!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하나 인스타그램 비공개 전환.
이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박하나가 쓴 ‘재앙’이라는 단어를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는 극우 성향의 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빗대어 비하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같이 박하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확대 해석이 이어졌고 결국 박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박하나는 오는 30일 오후 7시50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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