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남편, 이혼설에 카톡 프사 변경…“젼젼 남푠 하고 싶다”

  • 등록 2021-06-03 오후 1:28:22

    수정 2021-06-03 오후 1:28:2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전지현이 알파자산운용 최준혁 대표와의 이혼설을 부인한 가운데 최 대표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화제다.

(왼쪽부터) 전지현, 최준혁 (사진=이데일리, JTBC ‘연예특종’ 캡처)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기자 출신 김용호씨는 전지현과 최씨의 이혼설을 언급했다. 김씨는 최씨가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갔다고 했다.

이어 “이미 전지현 남편은 나갔지만, 전지현은 버티고 있는 거다. 지금 ‘찌라시’가 도는 걸 보면, 6개월 동안 봉합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라며 “전지현의 생각이 아주 복잡하다고 하더라. 외국으로 이민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도 있더라. 잘 무마하고 싶은가 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3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된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이혼설을 부인했다.

이어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지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이혼설과 별거설을 부인하는 최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최씨는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화면을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김씨의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의 말을 반박하는 “젼젼(전지현) 남푠(남편)하고 싶어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전지현 남편은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 최준혁씨다. 고려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나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4월부터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옮겼다. 같은 해 연말 최준혁씨는 아버지를 대신해 알파자산운용의 최대주주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과 최준혁씨는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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