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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44호 홈런 등 5홈런 19안타를 몰아쳐 22-7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기록한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경쟁팀인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로 올랐다. 이날 보스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2로 패했고 뉴욕 양키스도 뉴욕 메츠에 6-7로 졌다.
하지만 이후 토론토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면서 앞서 나가던 보스턴과 양키스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지금 순위를 시즌 종료 때까지 지킨다면 토론토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나가게 된다. 류현진도 LA다저스 시절 포함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4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