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12월 3일 개막...4개월 대장정 돌입

  • 등록 2021-11-25 오후 3:27:39

    수정 2021-11-25 오후 3:38:11

2021~22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가 25일 서울 광잔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이석무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22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오는 12월 3일 청주 호크스아레나(청주 국민생활관)에서 막을 내린다. 오후 3시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규시즌은 12월에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에 열리는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일정으로 인해 남자부가 12월, 여자부는 1월에 각각 나뉘어 개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개 지역에서만 개최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국 7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남자 6개팀, 여자 8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 총 152경기(포스트시즌)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부에서는 핸드볼코리아리그 역대 최다 득점기록 보유지이자 2019~20시즌 득점왕 출신 정수영(RB)이 지난 시즌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인천도시공사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두산의 유일한 대항마로 떠올랐던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의 합류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일본 도요타방직에서 활약했던 이은호(RB)와 박영길(LB)도 각각 충남도청과 하남시청으로 국내 복귀를 신고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두산의 중심 김동명(PV)이 FA 시장에 나온 가운데 두산과 그의 행보도 주목된다.

여자부에선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역대급 스쿼드를 자랑했던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은 올 시즌 리빌딩 단계에 접어들었다. 간판스타 류은희와 이미경이 각각 헝가리와 일본리그로 이적한 가운데 권한나와 김수정, 오사라도 FA 시장에 나왔다. 주희까지 재계약이 어렵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삼척시청과 광주도시공사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삼척시청은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유현지(PV)가 은퇴했지만 FA로 박새영을 영입하면서 더욱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세일 감독 부임 이후 승승장구하며 계속해서 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에이스 강경민(CB)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송혜수(CB)까지 선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한국 여자핸드볼 전설 오성옥 감독 부임 이후 첫 시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청소년대표 감독 시절 보여줬던 리더십이 실업리그에서도 통할 지 주목된다,

베테랑 김선화(RW)는 인천광역시청으로 이적하면서 언니 김온아(CB)와 함께 다시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청도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신인선수가 첫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까지는 대한체육회 규정으로 고교 및 대학 졸업 예정 신인 선수가 1월부터 대회에 감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었다.

또한 새로운 외국인선수도 출전한다, 3년 전 몬테네그로 출신 부크 라조비치를 영입했던 SK호크스는 부크와 계약을 종료하고 체코 출신 외국인선수 골키퍼 제이콥(GK)을 영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19~20시즌 조기종료, 2020~21시즌 무관중 대회로 전 일정을 치렀던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이번 시즌 경기장 정원의 50% 인원까지 입장이 가능한 유관중 대회로 전환한다. 핸드볼코리아리그는 기본적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나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결과자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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