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이연희가 형이라고 부른다"

  • 등록 2012-05-22 오후 3:48:02

    수정 2012-05-22 오후 3:48:02

▲ 소지섭(왼쪽)과 이연희(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오빠 호칭이 어색해~"

배우 소지섭이 이연희에게 `오빠` 호칭을 쓰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연희는 소지섭을 `형`이라고 부른다.

소지섭은 22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유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연희가 현장에서는 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극중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팀장 김우현 역을 맡았다. 김우현의 파트너 신참내기 경찰 유강미 역은 이연희가 연기한다. 두 사람은 사이버 범죄에 단죄를 내리는 경찰로 분할 예정이다.

소지섭은 이연희와의 작업에 대해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라며 "나이 차이가 많아서 미안하다"고 웃으며 전했다.

아울러 "오빠 소리가 어색해서 다르게 불러달라고 했다"며 "주변 스태프들도 형, 삼촌, 아저씨, 선배님 등으로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른다. 가장 매력적인 호칭은 삼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다룬 드라마로 호응을 얻었던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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