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월드투어, 제시카 다리에 쥐… 멤버들 “야옹”

  • 등록 2013-06-10 오후 12:20:00

    수정 2013-06-10 오후 2:17:10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공연 중 다리에 쥐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공연 중 다리에 쥐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걸스 & 피스’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 말미에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일본 신곡 ‘러브 & 걸스’, ‘오(Oh)’를 연이어 불렀다. 빠른 템포의 곡으로 이뤄진 탓인지 제시카는 무대를 끝내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멤버들은 “지금 제시카가 다리에 쥐가 났다. 연습할 때도 이랬는데…. 제시카는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멤버들은 “야옹야옹”이라며 고양이 울음소리로 귀여운 응급처치(?)를 해 남성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제시카는 잠시 다리 마사지를 위해 무대 아래를 내려갔다. 경호원이 제시카를 부축해주자 멤버들은 영화 보디가드의 OST인 ‘I will always love you’를 불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제시카는 다시 무대로 와 “경호원이 의사 같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시카 힘들었다보다”, “소녀시대 귀엽네”, “신나는 곡이 연달아 있어서 그런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7월 20, 21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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