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대희=제이디브로스"소속사 뒷얘기

두 사람 이름 영어 이니셜 합해 소속사 이름 지어
  • 등록 2015-01-27 오전 9:40:36

    수정 2015-01-27 오전 9:41:40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개그맨 김대희(41)가 김준호(40)를 대신해 새 소속사 제이디브로스를 차렸다. 이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27일 제이디브로스 측에 따르면 소속사 이름은 김준호와 김대희의 이름에서 만들었다. 두 사람의 영문 이름 첫 자인 김준호의 J와 김대희의 D에, 형제를 뜻하는 ‘BROS’를 합쳐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김준호와 김대희는 연예계 둘 도 없는 개그맨 동료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도 10년 넘게 개그 호흡을 맞춰왔다. 김대희는 2011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나와 “김준호와 내가 힘들었던 시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을 때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열심히 아이디어를 짜면 기회가 올 것이다’는 결심을 했던 적이 있다”며 어려웠던 얘기를 꺼내며 두 사람 사이 쌓인 정을 털어놓은 적도 있다.

김대희는 실제로 새 회사에 김준호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대희는 26일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아직 제이디브로스에 합류하지 않았다. 김우종 대표이사의 회삿돈 횡령 및 도주 등으로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경영 위기를 겪다 최근 폐업까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태 수습을 먼저 한 뒤 새 일을 도모해야한다는 판단에서라는 게 김준호 측의 얘기다. 콘텐츠 부문 대표로 회사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이번 사건에 법적 책임도 없지만, 회사를 차린 주축 멤버로서 책임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준호를 대신해 코코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약 40명을 모은 김대희는 서울 여의도 KBS별관 인근에 제이디브로스의 사무실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에는 김준현과 이국주 등이 한 배를 탔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코코엔터주주들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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