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18점 맹활약' 모비스, 동부 꺾고 챔프전 기선제압

  • 등록 2015-03-29 오후 9:25:52

    수정 2015-03-29 오후 9:25:52

울산 모비스 양동근.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모비스가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원주 동부를 64-54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유리한고지를점했다. 역대 18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팀이 우승까지 이어진 경우는 13번이나 된다. 확률로는 72.2%에 이른다.

양동근의 날이었다. 양동근은 이날 1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20-22로 뒤진 2쿼터 중반에 경기를 뒤집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에서도 양동근은 미들슛과 골밑 돌파로 점수를 추가하며 모비스의 리드를 이끌었다. 양동근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는 3쿼터 한때 43-30까지 달아났다.

동부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4쿼터에서 범실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똑같이 4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 끝에 간신히 이겼지만 모비스가 하루를 더 쉬고 경기에 임한 탓에 막판 체력적인 부분에서 앞섰다.

모비스는 4쿼터 막판 양동근의 골밑 돌파로 62-51로 점수차를 벌린 뒤 양동근이 자유투 2개까지 성공시켜 13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는 양동근 외에도. 함지훈(14점 6리바운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4리바운드 14리바운드)이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동부는 어깨 부상 중인 사이먼이 17점, 김주성이 1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지만 뒷심에서 밀려 패하고 말았다.

동부는 양동근을 막기 위해 같은 가드인 허웅은 물론 신장이 훨씬 큰 윤호영까지 마크맨으로 붙였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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