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전창진 감독 승부조작 혐의 관련 머리숙여 사과"

  • 등록 2015-05-26 오전 9:44:37

    수정 2015-05-26 오전 9:44:37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창진 감독.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입건된데 대해 KBL이 공식 사과했다.

KBL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해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농구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 입니다”라며 “또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부산 KT 감독 재임 시절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걸고 자신이 맡고 있던 팀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2014~2015 시즌 중인 지난 2월 불법 스포츠도박에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3억원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근 불법 스포츠도박 업자들을 통해 전 감독의 승부조작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전 감독을 소환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 감독은 지난 25일 출국금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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