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6할에서 5할5푼6리로 조금 떨어졌지만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만회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막혔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을 얻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승부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기회가 오싸다.
이어 스쿱의 중전 안타에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레이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