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슈가맨' 이장우 "21년 만에 부른 '훈련소로 가는 길', 뭉클"

  • 등록 2016-06-29 오전 10:40:18

    수정 2016-06-29 오전 10:40:18

가수 이장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좀 더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졌어요.”

가수 이장우가 오랜만에 팬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했다. ‘훈련소로 가는 길’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등병의 편지’ ‘입영열차 안에서’와 더불어 3대 입대송으로 불리던 히트곡이다.

이장우는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니 많은 분이 반가워하셨다”라며 “시간이 지났어도 목소리는 그대로라며 특유의 ‘아재 개그’도 재밌었다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장우는 ‘나만의 슈가맨’ 특집에 초대됐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제안으로 출연했다. 이장우는 “방송이 끝난 후 서장훈과 ‘밥 한끼 같이 먹자’고 약속했다”라며 “덕분에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훈련소로 가는 길’은 앨범이 100만 장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였으나 여건상 음원 사이트 등에서 들을 수 없다. 유튜브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 다시보기가 아니면 접하기 힘들다. 이장우 본인 역시 “21년 만에 다시 부를 정도로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다”며 “누군가 불러달라고 해도 저작권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주저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장우는 왕성한 활동을 팬에게 약속했다. ‘슈가맨’에서 선보인 특유의 ‘아재 개그’를 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음악 욕심뿐만 아니라 방송 욕심도 있다”라며 “이장우라는 가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방송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즐기면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음악을 하기 싫어서 안한 게 아니라 제작자가 사라지는 등 여의치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며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의리는 꼭 지키겠다”고 했다.

이장우는 밴드 015B 객원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발라드 가수로 활동했다. 올 초 가수 겸 작곡가 양정승과 제이보이스를 결성해 곡 ‘하루를 일 년처럼 살아’를 발표했다.

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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