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문영퀸즈2R 4타차 선두…통산 4승 도전

  • 등록 2016-07-23 오후 5:19:41

    수정 2016-07-23 오후 5:19:41

이승현(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통산 4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승현은 23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 133타)인 김지영2(20·올포유), 정연주(24·SBI저축은행), 조정민(22·문영그룹)에 4타차로 앞서있다.

이승현은 지난 2014년 5월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26개월간 우승 소식이 없다. 2015시즌에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 시즌은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롯데마트 여자오픈, 그리고 지난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히 네 번째 우승컵을 노려왔다.

이승현은 1번홀(파4)에서 약 10m 거리의 장거리 퍼팅을 성공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남은 전반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조정민에게 한때 선두자리를 허락하기도 했다.

이승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이언 샷이 살아나며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였다. 12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 이후 16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도 버디쇼를 펼치며 단숨에 7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안송이(26·KB금융그룹)가 10언더파 134타 5위다.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 고진영(21·넵스), 지한솔(20·호반건설), 박지연(21·삼천리)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경기가 마무리되고 있는 오후 5시 10분 현재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 141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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