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지혜 "청담동 며느리 포기, 전국구 며느리 도전"

  • 등록 2016-08-26 오전 9:54:07

    수정 2016-08-26 오전 9:54:07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청담동 며느리’가 되고자 했던 꿈을 버린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는 ‘이 조합, 히트다 히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백지영, 이지혜, 래퍼 딘딘, 크러쉬, 로꼬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최근 재정립된 결혼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솔직히 예전에는 최고경영자(CEO)를 좋아했다. ‘청담동 며느리’가 돼 잘 나가는 게 꿈이었다”며 이 콘셉트가 단지 웃기기 위한 설정만은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성실한 공무원 같은 남자가 좋다”면서 ‘전국구 며느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현실적으로 변한 이지혜의 발언에 출연진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나아가 이날 이지혜는 “전현무를 결혼 상대로 생각해 본 적도 있다”고 밝히며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미디어 리서치 업체 닐슨 코리아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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