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 코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우승을 차지한 대런 클라크(21언더파 195타)에 11타 뒤진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지난해 5월 만 50세를 넘기면서 PGA와 챔피언스 투어 병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앨리 챌린지에서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을 치러 6개 대회에 참가한 최경주는 찰스 슈워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 공동 7위와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공동 6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며 첫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 날 경기 전반 9개 홀에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순위가 뒤로 밀렸으나 후반에만 3타를 줄여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티프 구슨(남아공)이 19언더파 197타를 쳐 2위, 제리 켈리(미국)은 3위(17언더파 199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