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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6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시대에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유 전 감독의 사진을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고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후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그해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고 투병에 전념해왔다.
한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이고, 장지는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