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C "라이머 대표님 방에 1위 트로피 추가해야죠" [인터뷰]

3번째 EP로 컴백 활동
'디 인터섹션' 시리즈 대미
"목표는 음악방송 1위"
  • 등록 2021-06-30 오후 2:25:03

    수정 2021-06-30 오후 2:26:38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들이 받은 트로피.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표님 방에 저희 이름이 새겨진 1위 트로피도 하나쯤은 있어야죠.”

브랜뉴뮤직 소속 보이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가 당찬 포부를 품고 돌아왔다. 컴백에 앞서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품겠다”고 밝히며 의지를 불태웠다.

“데뷔 이후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속상함도 있었어요. 이번 활동으로 멤버들도, 도움을 주신 회사 분들도, 팬분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싶어요.”(홍성준)

“라이머 대표님 방에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 분들이 받은 1위 트로피를 진열해 놓은 공간이 있어요. 그곳에 BDC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해 이번 활동 목표를 음방 1위로 잡았죠. 최선을 다해서 그 목표를 이뤄내보려고 헤요. 이번 활동을 결코 흐지부지 끝내지 않을 겁니다.”(윤정환)

“컴백을 앞두고 대표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난 너희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 너희도 확신을 품고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도 하셨고요. 대표님은 평소 SNS를 통해 BDC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주시기도 해요. 그런 사소한 부분들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되고 대표님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는 계기가 돼요. 이번 활동을 통해 꼭 보답해드리자는 생각이에요.”(김시훈)

왼쪽부터 홍성준, 김시훈, 윤정환
BDC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이 뭉친 팀이다. 2019년 스페셜 싱글 ‘보이즈 다 카포’(BOYS DA CAPO)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9월 첫 EP ‘디 인터섹션 : 빌리프’(THE INTERSECTION : BELIEF)로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컴백은 지난 3월 두 번째 EP ‘디 인터섹션 : 디스커버리’(THE INTERSECTION : DISCOVERY)를 낸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에 준비한 신보는 3번째 EP ‘디 인터섹션 : 컨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 ‘인터섹션’ 3부작을 마무리 짓는 앨범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인터섹션’ 시리즈를 통해 평행세계에 있는 각기 다른 달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BDC의 이야기를 그려왔어요. ‘빌리프’에는 서로의 존재를 믿게 되는 이야기를, ‘디스커버리’에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고요. 이번 ‘컨택트’을 통해서는 비로소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선보이려고 해요.”(홍성준)

“스페셜 싱글을 내고 프리 데뷔 활동을 시작했을 땐 가수가 아닌 연습생에 가깝다는 느낌이었어요. ‘디 인터섹션’ 시리즈를 시작하면서부터 가수가 됐다는 걸 실감했고, 3부작을 진행해하면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윤정환)

“‘디 인터섹션’ 시리즈를 통해 BDC라는 그룹의 존재를 많은 분에게 알릴 수 있었어요. 먼훗날 돌아봤을 때도 큰 의미가 있는 시리즈로 기억될 것 같아요.”(김시훈)

신보의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을 펼칠 곡은 레트로 감성을 가미한 유로 팝 장르 곡인 ‘문라잇’(MOONLIGHT)이다.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소재로 꾸준히 다뤄왔던 ‘달’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곡이라는 게 BDC 멤버들의 설명이다.

“이전 활동곡들이 무채색에 가까웠다면, 새 EP 타이틀곡인 ‘문라잇’의 색은 굉장히 다채로워요. 곡의 분위기도 훨씬 밝아졌고요. 그에 맞춰 멤버들 모두 헤어 컬러까지 화려하게 바꿔어요 (미소).”(홍성준)

“음악과 비주얼 모두 이전과 비교해 확 바뀐 만큼 BDC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포커싱을 맞추고 컴백 준비를 진행해왔어요.”(김시훈)

‘문라잇’ 곡 작업은 BDC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붐바스틱’이 담당했다. god, 다비치, 세븐틴, 아이즈원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곡을 만든 히트 프로듀싱 팀이다.

“연습생 때부터 저희를 지켜봐주셨던 분들이에요. ‘프로듀스X101’ 출연 당시 기획사 평가 무대에서 선보인 ‘고 겟 허’(Go Get Her)도 함께 작업해주셨었고요. 이번에 또 한 번 BDC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옷처럼 느껴지는 신곡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홍성준)

“이젠 저희가 보답할 차례가 아닌가 싶어요. ‘문라잇’이 좋은 성과를 얻는 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건 이제 멤버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요.”(김시훈)

BDC는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세련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3인조 보이그룹인 이들은 신곡 무대로 타 팀들과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BDC는 3인조인 만큼 멤버 각자의 매력을 잘 살려낸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지닌 팀이에요. 멤버가 3명이라 숙소 생활이 쾌적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하하.”

“멤버별 ‘직캠’ 영상을 다 봐도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죠. (웃음).”(홍성준)

“이번엔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하는 무대를 준비해서 매력 어필 시간이 더 많아요. ‘문라잇’으로 BDC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수록곡들을 통해서 BDC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미로운 발라드곡까지 잘 소화해내는 팀이라는 걸 알리고 싶고요.”(윤정환)

BDC는 30일 ‘디 인터섹션 : 컨택트’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프리 데뷔 활동 당시 진행한 팬미팅이 유일한 대면 이벤트였다는 BDC는 인터뷰 말미에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져서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무대를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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