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2년 만에 친정팀 아틀레티코 깜짝 복귀...사울은 첼시행

  • 등록 2021-09-01 오전 11:38:31

    수정 2021-09-01 오전 11:38:31

앙투안 그리즈만이 2년 만에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30)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깜짝 복귀했다.

아틀레티코는 1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을 1년 임대 이적하기로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은 완전 이적 옵션이 실행되는 이적료가 4000만유로(약 546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리즈만은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다시 아틀레티코로 복귀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을 세계적인 스타로 이끈 구단이다.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2014~15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아틀레티코에서 5시즌 동안 공식전 257경기에 출전해 133골 50도움을 기록했다. 133골은 아틀레티코 구단 역사상 통산 득점 순위에서 5위에 해당한다.

아울러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스페인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UEFA 슈퍼컵 우승도 한 차례씩 차지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그리즈만은 2019년 1억2000만유로(약 164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선 아틀레티코에서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71경기를 뛰면서 22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즈만의 이름값에 비해선 아쉬운 활약이었다.

최근에는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문도 흘러나왔다. 마침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높은 연봉을 받는 그리즈만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이번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아틀레티코는 같은 날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7)를 이번 시즌 첼시(잉글랜드)에 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첼시도 사울의 영입 소식과 함께 올 시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사울은 유스팀을 포함해 1군 무대에 데뷔한 2012~13시즌부터 줄곧 아틀레티코에서만 활약했다. 공식전 340경기에 출전해 4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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