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OTT 서비스 최초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울산현대의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확장판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영상물 최초로 OTT 서비스에 게재된다.

울산 구단은 “2021시즌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의 확장판이 오는 8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에 게재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울산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는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 뿐만 아니라 그동안 터부시됐던 라커룸까지 과감하게 공개해 축구팬들과 관계자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또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이적 이야기와 라이벌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영상에 담으며 K리그의 이야깃거리를 양산하는 영상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푸른 파도’는 시즌 중 선수단의 내밀한 모습 공개하고 선수 개인들의 진솔한 모습을 인터뷰로 담았고 홍명보 감독, 주장 이청용,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출연으로 이슈를 더욱 배가시켰다. 본편 및 콘텐츠까지 총 5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울산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구단에게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팬들과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제작된 리얼타임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의 이번 왓챠 편성은 울산이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 동안 발생하는 울산의 이슈, 비하인드 스토리를 영상을 통해 시즌 중에 공개하는 ‘푸른 파도’가 타 종목 스포츠 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울산과 K리그에 얼마큼 유입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고 덧붙였다.

왓챠를 통해 공개되는 ‘푸른 파도’는 에피소드마다 편집됐던 영상이 추가되는 ‘확장판’형식으로 게재된다.

울산 주장 이청용은 “우리의 이야기가 더 널리 퍼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지만, 다큐멘터리로 우리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 보여드리고 싶은 장면들이 많은 만큼 선수단 모두가 함께 남은 시즌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푸른 파도’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