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폭발' IBK기업은행, 챔프전 2연승...V2 달성 눈앞

  • 등록 2015-03-29 오후 9:39:23

    수정 2015-03-29 오후 9:39: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IBK기업은행이 ‘V2’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겼다.

IBK기업은행은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5-14 25-20)로 눌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1차전 3-0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2~2013시즌에 이어 2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다. 반면 정규리그 1위팀 도로공사는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는 이날도 불을 뿜었다. 데스티니(27점)-김희진(20점)-박정아(17점)가 고른 활약을 펼쳐 승리를 견인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데스티니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데스티니는 22-21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데 이어 24-21에서는 블로킹으로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1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문정원, 황민경의 서브가 살아나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5번째 만에 가져온 첫 세트였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다시 도로공사를 몰아붙였다. 초반에 17-7로 점수차를 벌린 끝에 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4세트는 도로공사가 경기를 주도했다. 도로공사는 2년차 레프트 고예림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9-13으로 크게 앞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 듯 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저력은 다시 빛을 발했다. 6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채선아의 서브를 바탕으로 김희진이 시간차와 이동 공격, 박정아의 블로킹 등으로 내리 11점을 몰아쳤다.

도로공사의 리시브가 급격히 무너지는 틈을 파고든 IBK기업은행은 결국 25-20으로 마지막 세트까지 따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니콜이 34점으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공격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여기에 토종 레프트들의 부진도 결정적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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