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터키 국가대표 미드필더 투란 영입

  • 등록 2015-07-07 오전 10:26:20

    수정 2015-07-07 오전 10:26:20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은 터키 국가대표 아르다 투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터키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영입했다.

미국의 축구전문 매체인 ESPN FC는 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투란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인 투란은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바르셀로나가 투란을 품에 안았다. 투란의 이적료는 3400만유로(약 42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드리블 실력을 갖췄고 경기를 풀어가는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 유스 출신으로 2011년까지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했던 투란은 국가대표로도 81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했다.

투란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지만 당장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수는 없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내년 1월까지는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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