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23일 우완 사이드암 투수 김성배(35)와 내야수 김동현(28)을 주고받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 측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수비와 주루플레이가 뛰어나고 도루 능력을 갖춘 김동한을 영입함으로써 팀 내야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1년 두산에 8라운드 59순위로 입단해 지난해 군 복무(상무)를 마친 김동한은 올 시즌 1군 27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했다.
두산베어스는 베테랑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김성배 영입해 불펜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2004년 1군에 데뷔한 김성배는 지난 2011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통산 378경기에 등판해 19승(24패), 42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5.09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성배는 개인 신변 정리가 끝나는 대로 두산베어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