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스포츠, ‘아마추어 최대어’ 최혜진과 계약 체결

  • 등록 2017-08-22 오후 12:48:49

    수정 2017-08-22 오후 12:48:49

최혜진(사진=YG 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YG 스포츠가 올해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여자 골퍼 최혜진(18)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한 시즌 2승을 거두며 이미 실력을 검증했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역사상 18년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또 지난 7월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최혜진은 지난 4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해오면서, 프로 대회 외에도 다수의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1999년생인 최혜진은 오는 23일 만 18세가 되며 다음날인 24일 프로로 전향한다. 지난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최혜진은 오는 31일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9월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도 세계 랭킹 40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YG스포츠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최혜진을 위해 경기력 향상, 스폰서 유치, 그리고 해외 투어 진출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선수의 스타성을 높이기 위해 YG 차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YG스포츠는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효주(22),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보미(29), KLPGA 투어 이소영(19), 이다연(19), 김지은(22), 노연우(19), 손새은(19)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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