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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디와 같은 팀에서 뛰지 못하겠다고 요청했다”며 “카바디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켈라이피 회장이 네이마르에게 경기장 밖에서 팀 리더 역할을 맡겼다”며 “켈라이피 회장도 엄청난 자금을 들여 영입한 네이마르가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 알고 있고 곧 조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후반 34분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고 카바디와 얼굴을 붉혔다.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카바디였으나 네이마르는 자신이 차겠다고 요구했다. 카바디가 이를 거절하자 네이마르는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2987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