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2021시즌 콘페리 투어 개막전 첫날 2언더파…배상문 1언더파

  • 등록 2021-02-19 오후 1:27:18

    수정 2021-02-19 오후 1:27:18

김민휘.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민휘(29)가 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개막전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 첫날 2언더파를 적어냈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렌치의 레이크 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인 김민휘는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앨빈 최(캐나다), 조지 컨닝햄(미국), 브레트 코레타(호주)와는 6타 차다.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김민휘는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16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김민휘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김민휘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김민휘는 4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아챘다. 7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김민휘의 마무리는 완벽했다. 그는 마지막 9번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적어내며 2언더파를 완성했다.

PGA 투어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 운영한다. PGA 투어 출전권은 2시즌 성적에 따라 상금랭킹 25위 이내 선수와 파이널 시리즈 상위 25명이 받는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 55위에 자리했던 김민휘는 2020~2021시즌 통합 상금랭킹 25위 진입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올 시즌 개막전 첫날 중위권에 자리한 김민휘는 둘째 날부터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8언더파를 몰아친 앨빈 최와 컨닝햄, 코레타가 자리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앨빈 최는 17번홀까지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상문(34)은 1언더파 70타 공동 8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앨빈 최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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