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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신이야말로 그런 인성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이제 TV나 스크린에 그만 나오라”라며 “이거도 논란이라고 생각된다면 스태프들한테 했던 행동들도 논리 있게 하나하나 해명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A씨는 이와 함께 서예지와 함께 일했던 증거로 서예지가 출연한 드라마 대본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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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랑을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했고 좋아했던 기억들로 전 서예지란 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B씨는 서예지와 다정하게 찍은 셀카 여러 장을 올리며 폭로 글을 쓴 A씨에게 직분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지난해 10월 21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C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린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유명한 포로그래퍼와 에디터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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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이린의 갑질 사태에 옹호 글이 이어졌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본인들한테 갑질 안 하면 좋은 사람이겠지..”, “모든 사람에게 갑질할 수는 없지”라는 반응이었다.
‘서예지 사태’가 터지니 자연스럽게 ‘아이린 사태’가 떠오른다. 서예지 옹호 글에 누리꾼들은 “아이린 때랑 똑같네. 갑질 터지고 옹호 글 올라오고”, “폭로 글이 거짓이라는 걸 증명해야지 나한테 잘했다는 건 해명이 안 됩니다”, “누구든 가까운 사람에게는 잘하는 법이지”, “스태프들한테 인사하지 말라는 문자를 봤는데..”라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도 넘은 마녀사냥은 지양하자는 의견도 많았다.
물론 아이린은 하루 만에 사과를 했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서예지는 지금 해명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소속사는 김정현과 과거 연인이었음을 인정했지만 메시지 내용과 학폭은 사실이 아니고, 스페인 대학교도 합격했지만 다닌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제 2014년부터 서예지가 ‘교수’까지 언급하며 대학을 다녔다고 말한 점, 스태프 갑질 의혹에 입을 열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