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정산 문제 없다"…소속사 대표 공개 비난 '이유는?'

  • 등록 2014-09-21 오후 3:27:20

    수정 2014-09-21 오후 3:27:20

문준영(사진=스타제국)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제국)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문준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무슨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혀 문준영의 돌발행동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준영은 21일 자신의 SNS에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 눈으로 본 세상, 눈물로 느낀 인생. 모두 소통하고 대중에게 알리겠다. 내 SNS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곡소리가 될 수도 있다는 약속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문준영은 “첫 번째 질문 드리겠다. 내가 정말로 믿고 사랑했던 스타제국 신×× 사장님. 지금 떳떳하시냐. 내가 선을 넘지 말라고 울면서 말씀드리지 않았냐”며 “저는 뚜껑 열렸다. 원형탈모부터 우울증까지 안 겪어본 게 없다”고 밝혔다.

문준영은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피눈물 흘리시는 부모님도 봤고, 이젠 그 눈물을 똑같이 흘리세요 신 사장님”이라고도 적었다. 또 “그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 오는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세요”라고 몰아세웠다.

문준영은 “진정한 리더와 오너와 임금이라면 참된 사람이라면 백성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글도 올렸다.

현재 소속사 대표와 관련된 글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문준영이 이런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수익금 정산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스타제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산은 문제없이 됐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준영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데 전담 매니저에게 확인해보니 잠을 자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며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파악하고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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