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삼시세끼`, 제작진이 말하는 관전포인트 3가지는?

  • 등록 2014-10-17 오전 10:27:39

    수정 2014-10-17 오전 10:27:3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꽃보다’ 시리즈로 방송가 여행 버라이어티의 새 장을 열었던 나영석 PD가 새 요리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로 돌아온다. 오늘(17일, 금)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꼽은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1. 두 도시남 서투른 요리 속 진심 엿본다

요리 예능을 표방한 ‘삼시세끼’는 ‘요리 프로그램’ 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칼질 솜씨나 특별한 요리 비법, 먹기 좋게 차려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화려한 밥상과는 거리가 멀다. 대신 유학파에 도회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남자가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삼시 세 끼를 만드는 좌충우돌 ‘과정’과 ‘마음’에 집중했다.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옥택연의 요리 실력보다는 정성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다. 큰 갈등이 있거나 스펙타클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서투르지만 열심히 요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2. 이서진-나영석 PD, 티격태격 ‘톰과 제리’ 사이 신뢰감

‘꽃보다 할배’에서부터 이어져 온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앙숙 케미’는 ‘삼시세끼’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진은 “나에게 나영석 PD란 무의미한 존재”라며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이내 “‘꽃할배’에도 참여했지만 처음에는 잘 안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잘 되는 것을 보고 나 PD가 능력은 있는 사람이고 믿고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깊은 신뢰를 보여줬다. 나영석 PD 역시 “예능에서의 이서진은 카메라 앞에서나 뒤에서나 똑 같은 사람이다. 내가 보는 이서진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높이 평가해,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서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여기에 열정과 성실함으로 이서진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옥택연이 함께 만들어 낼 세 남자의 케미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3. 윤여정-최화정, 또 어떤 게스트 나올까

앞서 공개된 첫회 예고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윤여정과 최화정의 게스트 출연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각각 이서진과 옥택연의 친어머니로 출연해 남다른 호흡으로 열연을 펼친 인연이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여정과 최화정은 등장하자마자 촬영장의 분위기를 확 바꾼 것은 물론,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자신들이 먹을 밥을 차리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이서진과 옥택연이 손님들을 위해 차릴 밥상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나영석 PD는 “게스트는 매번 촬영할 때마다 온다. 이후 게스트를 예측하며 맞춰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두 남자의 밥을 맛볼 또 다른 게스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늘(17일, 금) 밤 9시 50분 ‘삼시세끼’ 첫 방송에서는 강원도 자연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정선의 한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두 남자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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