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프전 1차전 기선제압

  • 등록 2017-07-09 오후 7:55:33

    수정 2017-07-09 오후 7:55:33

인천도시공사 고경수가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전 1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가 정규리그 1위팀인 두산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인천도시공사는 9일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챔프전 1차전에서 두산을 22-21, 1점 차로 눌렀다.

플레이오프에서 SK호크스를 꺾고 챔프전에 진출한 인천도시공사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코리아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두산이 1무3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반면 정규리그에서 14승1무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 챔프전에 직행한 두산은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3년 연속 우승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1, 2차전 골득실 합계로 결정한다. 골 득실이 같으면 7m 던지기로 우승팀을 정한다.

경기 막판까지 시소 게임을 이어가던 경기는 경기종료 30초 전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도시공사가 22-21로 앞선 상황에서 최현근이 속공을 성공시키지 못해 두산에게 마지막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두산은 조태훈이 그만 패스미스로 실책을 범하면서 동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인천도시공사의 극적인 1점 차 승부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심재복(5골, 2어시스트), 최현근(6골, 1어시스트)이 고르게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두산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동명은 두산 슈팅 35개 가운데 14개를 막는 신들린 방어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두산은 조태훈(7골, 1어시스트), 정의경(6골, 3어시스트)이 활약했지만 인천도시공사에 단 한 번의 리드도 뺏지 못했다.

지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SK호크스전에서 윤시열이 블루카드로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공백을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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