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명훈 "배우 인생 기적같은 날로 기억될 것"…아카데미 소감

  • 등록 2020-02-10 오후 4:01:49

    수정 2020-02-10 오후 4:01:4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명훈이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가운데) 감독과 함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오른 배우 박명훈(오른쪽). (사진=로이터)
10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각본상까지 4개 부문의 수상 소식을 알리며 한국 영화계 새 역사를 썼다.

박명훈은 이에 “영광스러운 자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되어 너무 기뻤다. 칸 영화제 때는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공식 석상에서 관객분들에게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시상식에는 영화를 본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 인생에 있어 기적과 같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기쁜 자리에 함께해 영광스럽고, 봉준호 감독님과 전 배우, 전 스태프분들과 오늘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영화 속 일명 ‘지하실 남’으로 불리며 충격 전개를 이끈 박명훈은 ‘기생충’ 이후 영화계 잇따른 러브콜을 받아 차기작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를 비롯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와 ‘휴가’(감독 육상효)까지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생충’의 주역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명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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