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인 "'유퀴즈', 유재석·조세호 선배 감사함에 출연…응원 고마워" [인터뷰]

  • 등록 2020-05-15 오전 6:55:27

    수정 2020-05-15 오전 6:55:2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재석, 조세호 선배님께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을 했어요. 방송이 나가고 시청자 분들이 따뜻한 응원을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장효인(사진=tvN 캡처)
개그우먼 장효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재석, 조세호 선배님이 가끔씩 안부도 물어봐주시고 챙겨주셨다. 그런 모습이 감사했다”고 ‘유 퀴즈’ MC 유재석, 조세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장효인은 지난 13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승의 날 특집에 출연해 유치원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개그 무대가 아닌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장효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반가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효인은 ‘유 퀴즈’ 출연에 대해 “설레고 떨렸다. 이 기분은 무대에 섰던 분들은 알 거다. 무대에 오르기 전, 무대 뒤에서 기다리는 그런 느낌이었다”며 “연락을 받고 신나서 출연을 했는데 봐주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셨을 지 몰라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청을 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이후 따뜻한 응원을 많이 받았다는 장효인은 “‘유 퀴즈’ 출연은 저에게도 큰 의미다. 개그맨 동료들의 응원도 많이 받았지만 주변 분들, 시청자 분들의 메시지를 정말 많이 받았다. 저를 품어주는 듯한,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요. 힘을 얻어요’라는 칭찬을 많이 받아서 감사했다”며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이 있는데 ‘유 퀴즈’의 천사의 편집을 해주셨다. 그 덕에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제작진에 감사함을 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효인은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여전한 개그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통통 튀는 입담과 매력으로 두 MC 유재석, 조세호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숨길 수 없는 예능감. ‘앞으로 방송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장효인은 “섭외만 들어온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할 것 같다”며 “방송을 떠난다는 것은 아니다. 힘들어서 본의 아니게 쉬게 됐고 다른 일을 하게 됐다. 아이들하고 지내는 동안에 에너지를 많이 받으면서 위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육교사로 지내다보니 무대에 대한 그리움도 있다며 “그리워지는 마음이 뛰쳐나오더라. 무대를 아예 떠났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만약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꾸준히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통해 언급했지만, 장효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힘든 마음에 1년 넘게 칩거를 했다. 보육교사를 하게 된 것도 어머니의 빈자리가 크게 와닿자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어릴적 꿈인 유치원 교사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보육교사를 하며 마음이 편해졌다는 장효인은 “슬펐던 마음도 컨트롤이 되면서 마음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 전에는 제 마음을 컨트롤 하기에는 부족하기도 했고 기쁨을 느끼기에는 슬픔이 너무 커서 사회생활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누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힘들었던 일들을) 오픈을 해버리니까 편안해진 것 같다”며 “털어놓으니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시더라.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2007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효인은 KBS ‘개그사냥’,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이문재와 함께 출연한 ‘개그콘서트’ 코너 ‘두근두근’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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