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알렉스, 코로나19 양성…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불참

  • 등록 2020-07-31 오전 10:32:27

    수정 2020-07-31 오전 10:32:27

머리나 알렉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시즌 재개를 앞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머리나 알렉스(30·미국)가 이번 주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대회장으로 향하기 전에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LPGA 투어에서는 전날 양성 반응이 알려진 가비 로페스(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알렉스는 21일에 받은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왔고 이후 세 차례 추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던 알렉스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

로페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대회장에 도착해서 받은 검사 결과가 양성이었다. LPGA 투어는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캐디 한 명도 이번 주 대회 장소로 출발하기 전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2018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알렉스는 “최근 7일 사이에 받은 세 차례 검사가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이번 주 대회에는 불참한다”며 “8월 초 마라톤 클래식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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