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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양현종은 14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리는 밀워키와의 2021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이 13일 ‘게임 노트’를 통해 공개한 밀워키전 등판 예정 투수에 따르면 양현종은 선발 투수 카일 코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텍사스는 양현종을 비롯해 코디, 브렛 드 제우스, 짐미 허겟 등 4명만 마운드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의 구종, 마운드 위에서의 감정 조정 능력, 투쟁심 등을 좋아한다”며 “빅리그에서 던지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제구를 효과적으로 하고 미리 설정한 경기 계획에 따라 잘 풀어갈 수 있다면 빅리거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한 한스 크루스, 페레니 오수나 등 선수 10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