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4일 시범경기 밀워키전 두 번째 투수로 등판

  • 등록 2021-03-13 오후 7:35:33

    수정 2021-03-13 오후 7:35:33

양현종. (사진=텍사스 구단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도전하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양현종은 14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리는 밀워키와의 2021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이 13일 ‘게임 노트’를 통해 공개한 밀워키전 등판 예정 투수에 따르면 양현종은 선발 투수 카일 코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텍사스는 양현종을 비롯해 코디, 브렛 드 제우스, 짐미 허겟 등 4명만 마운드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양현종은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처음으로 개인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당시 그는 4-2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텍사스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에 경기가 끝나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를 챙겼다.

하지만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의 구종, 마운드 위에서의 감정 조정 능력, 투쟁심 등을 좋아한다”며 “빅리그에서 던지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제구를 효과적으로 하고 미리 설정한 경기 계획에 따라 잘 풀어갈 수 있다면 빅리거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지 언론은 양현종을 ‘선발 경쟁을 하면서, 불펜 투수로도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는 선수’로 분류했다. 시범경기 결과에 따라 양현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두 번째 등판 결과는 더욱 중요해졌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한 한스 크루스, 페레니 오수나 등 선수 10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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