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의 '독특한 사랑 확인법' 재조명…"남친이 짧은 치마"

  • 등록 2021-04-12 오후 2:13:12

    수정 2021-04-12 오후 2:18: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정현이 ‘시간’ 촬영장에서 일으킨 불성실한 태도 뒤에 배우 서예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과거 출연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여자 주인공과 스킨쉽을 최소화시켜달라고 요청한 중심에 서예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후 서예지가 과거 방송을 통해 한 보수적인 발언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MBC ‘세바퀴’)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는 개방남녀와 보수남녀로 입장을 나눠 서로 다른 직업과 연애관에 따른 가치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패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MC로 등장한 서예지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친구를 칭찬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개방적인 남자의 말에 조금 비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친구에게 ‘예쁘다’고 해주기보다는 ‘입지 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서예지의 말을 들은 다른 패널들이 “처음부터 안 입으면 그런 일이 안 생긴다”고 하자 서예지는 “저는 남자친구한테 예쁜 다리도 보여주면서도 사랑도 확인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서예지의 이런 보수적인 성격은 김정현의 극중 캐릭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정현과 서예지는 2017년 영화 ‘기억을 만나다’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억을 만나다’ 프로모션에서도 김정현과 서예지가 팔짱을 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서예지와 김정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 소속사 모두 ”확인 중 “이라는 입장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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