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3쿠션 기대주' 손준혁, 첫 월드컵 예선 3R 진출

  • 등록 2022-02-23 오후 12:57:02

    수정 2022-02-23 오후 12:57:02

3쿠션 당구 기대주 손준혁. 사진=파이브앤식스
차명종.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2의 조명우’를 꿈꾸며 3쿠션 월드컵에 도전 중인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통고3)이 예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손준혁은 23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 대회 예선 2라운드 G조에서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로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했다. 가볍게 2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한 손준혁은 롤란드 반 지트(네덜란드·세계랭킹 169위), 페이스 코르크마즈(터키·129위)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손준혁은 롤란드 반 지트와 경기에서 손준혁은 초구에 6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잇따라 점수를 내줘 12-1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손준혁은 15이닝부터 6이닝 동안 15점을 몰아쳐 28-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23이닝만에 30점 고지에 먼저 올라 승리를 거뒀다.

코르크마즈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후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26이닝 만에 30-18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에 진출한 손준혁은 베트남의 강자 마 슝 쿵(59위) 야서 시하옙(레바논·83위)과 K조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I조의 차명종도 2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차명종은 1996년 아테네 월드컵 우승자 프란시스 포톤(벨기에·149위)과 첫 경기에서 8이닝 하이런 9점을 앞세워 30-17(25이닝)로 이겼다. 이어 다그델렌 일베이(터키·168위)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초반 1-8(4이닝)로 뒤진 경기를 뒤집은 끝에 30-24(25이닝)로 승리, 2승으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차명종은 3라운드 I조에 편성돼 장 반 에르프(네덜란드·61위)·켄기즈 카라카(독일·87위)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반면 3쿠션 월드컵 첫 도전장을 내밀었던 황봉주는 1승 1패를 기록, 아쉽게 탈락했다. L조에 편성된 황봉주는 허버트 스즈바크(오스트리아·88위)를 상대로 14이닝 만에 30-17로 가볍게 이기고 1승을 챙겼다. 하지만 오메르 카라쿠르트(터키·136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9-30(20이닝) 1점 차로 패했다.

대회 3일 차인 23일에는 예선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한 손준혁·차명종을 비롯해 안지훈(대전·94위), 강자인(충남체육회·56위), 김동훈(서울·75위), 정승일(서울·80위)이 출전해 최종 예선 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2022 터키 앙카라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경기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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