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손흥민, 검소한 공항패션"...코트, 얼마길래

  • 등록 2022-12-13 오후 2:34:09

    수정 2022-12-13 오후 2:34:09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검소한 손흥민 패션”

13일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한 벤투호 캡틴 손흥민의 공항 패션을 본 누리꾼의 반응이다.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월드컵 16강을 이끈 손흥민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뿔테 안경과 갈색 코트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안경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제품이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에디A 01’로, 24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왼쪽 안와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을 마치고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에도 해당 브랜드의 ‘볼타 01’을 착용했었다.

손흥민이 출국할 때 입은 외투는 디자이너 브랜드 ‘렉토(RECTO)’의 베를린 HBN 오버사이즈 코트 브라운 색상이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74만8000원이다.

손흥민의 공항 패션을 두고 “검소하다”는 반응이 나온 이유는 ‘그의 주급에 비해서’라는 조건이 붙는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9월 15일 공개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연봉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만2000파운드, 약 3억1000만 원이다. 연봉은 약 998만 파운드, 약 160억 원이다.

손흥민은 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끌면서 최소 2억8000만 원에서 최대 3억4000만 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정몽규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며 “20억 원을 선수 26명에게 균등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을 포함한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올해 5월 축구협회 이사회 결정으로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른 포상금을 더해 1인당 최소 2억1000만 원에서 최대 2억7000만 원을 받게 돼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7000여만 원씩을 더 받게 됐다.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참가국 배당 기준에 따라 16강에 오른 한국은 배당금 1300만 달러(약 170억 원)를 받게 돼 이 중 절반 이상을 선수단 포상금으로 쓸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월드컵 아시아 예선(46억 원)과 본선(33억 원)에 필요한 대표팀 운영 비용 79억 원, 코로나19 사태로 지원받은 FIFA 차입금 상환에 16억 원,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선수단 포상금으로 33억 원을 집행하면서 포상금 지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기부로 본선 진출과 본선을 합쳐 월드컵 선수단 포상금은 총 115억 원으로 늘었다며, 16강 진출 국가들과 비교해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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